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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후기

제목 11월 3일 토요일 -속리산 명품 숲길과 베일을 벗은 청남대
작성자 윤상련 작성일 2018-11-09 06:55:52
















이른 아침 경전철을 타고 집결지인 컨벤션 센터까지 급한 마음으로 당도했다.

우리가 타고 갈 버스가 도착했고 인원과 좌석배치를 확인 후 버스는 여행지로 출발~

탑승한 가이드가(노 혜빈) 간단한 안내사항들을 이야기하고 소등을 한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출발하지만

우리들의 마음은 한껏 고조되어 도란도란 이야기 버스와 함께 죽~ 달린다.

참외의 고장 성주휴게소에 잠시 들러 몸도 풀고 생리현상도 해결한다.

다시 목적지를 향해 고~~~!!

속리산 세조 길과 법주사 팔상전....

늘 한번 가고 싶었던 세조길 트레킹 코스

길이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편한 길

무장애 길도 함께 있어 보편적 복지를 한 번 더 느낄 수 있었다.

시간 안배를 위해 세심정에서 회귀하는 코스로 가이드의 안내를 받고

발걸음 가볍게 단풍 숲길을 걷는다.

세조 길은 조선의 7대 임금 세조와 인연이 많은 곳이란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못이 하나 나오는데 그곳에서 목욕하여 세조의 피부명이 나았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숨이 약간 찰 정도로 걷다보면 세심정이라는 이정표가 나오고 옛 주막처럼 지금도 파전과

도토리묵에 막걸리 등 간단한 요기 거리를 팔고 있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가 있으랴?

한참을 걸었더니 허기도 지고 풍광 좋은 곳에 왔으니 당연 목을 축여야 했기에

도토리묵에 막걸리 한 되 박 시켜 기분 좋게 친구들과 나눠 마셨다.

10여분 휴식을 취하고 다시 왔던 길로의 회귀

내려오다 법주사 들러 금박부처님도 보고 국보 55호인 팔장전도 살펴보고(국내 유일 목탑)

귀하게 건네는 차도 마시고 법당에 들러 부처님께 절도 올리고 다녀왔다는 인증 샷도 남겼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정이품송은 우리가 타고 온 버스 주차장 한참 밑에 자리하고 있어

스치며 차창으로 얼른 보고 지나쳐 조금 아쉬웠다.

여고 수학여행 때는 정이품 소나무를 자세히 보면서 법주사까지 걸었던 기억도 어렴풋이

난다.

40여년 만에 다시 찾은 법주사~

옛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정각들이 정겹고 반가웠다

주위에 많이 늘어난 집채(?!)들과 템풀스테이 하는 곳이라는 안내문구와 함께

시원하게 뚫린 차도에서 세월의 흔적들을 볼 수 있었다.(내 여고 시절에는 첩첩산중이었던 기억)

 

안녕을 고하며 향하는 곳

일명 남쪽의 청와대라는 청남대....

헬기장에선 국화축제가 한참이란다.

청주의 대청댐을 둘러싸고 있는 56만평의 면적에 지어진 대통령의 전용별장

충북도로 이양되면서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주변경관이 뛰어난 곳

다녀간 대통령도 무려 여섯 분이란다.

가이드의 깜짝 퀴즈로 그 분들을 되짚어 보기도 했다.

들어가는 초입의 가로수가 거목으로 자라 풍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다녀가신 대통령들의 이름을 붙여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었고 쉴 수 있는 정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궁화를 상징하여 오각정으로 지었단다.

우리가 택한 길은 전두환 길.....

 

 

딱히 의미를 두기보다는 시간 안배를 위해 가장 가까운 코스를 택하다 보니 선택한 산책로였다.

유유자적 사색에 잠겨 하는 산책이라기보다 산행에 가까울 정도로 빠른 보행.....

대청호를 바라보며 걷는 행보가 여유가 있었다면 더 없이 좋은 산책이 될 수 있었을 텐데

많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다른 계절에 다시 한 번 오기로 결정)

얼추 시간에 맞춰 버스에 올랐고 이미 해는 져서 밖은 어둑어둑

김해를 향해 버스는 움직였다.

점심도 못 먹고 움직인 덕에 가져간 간식은 한 톨 남김없이 다 먹었다.

거리가 멀어 약간의 걱정도 있었지만 함께한 친구들이 만족하니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수없이 다닌 테마 여행이지만 이번 여고동창들과는 첫 여행이라 나름 약간 걱정도 했었다.

이구동성 분기마다 한 번씩은 다니자는 말에 내심 만족하며 머리로는 벌써 다음 여행지를

헤아려 본다.

노 혜빈 가이드의 쫀득쫀득 일목요연한 설명이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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