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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후기

제목 10월 넷째 주 내장산 단풍 트레킹
작성자 윤상련 작성일 2018-11-09 08:06:31
















오직 내장산 단풍길 트레킹, 이라는 문구가 맘에 들어 선택한 코스~

멤버 모두 건강하고 자연과의 어울림을 즐기는 사람들이라 좀 걷는다는 기분으로

한 방에 오케이 사인 들어오고 서둘러 예약을 했다.

대한민국 국민들 거의가 다녀 온 곳 근데 나를 비롯한 몇몇만 아쉽게 못 가본 곳

단풍코스로는 단연 으뜸인 이곳에 오기까지 몇 년이 걸렸다.(단풍철은 한 시절이고 놓치면 또 일 년을 기다려야 했으니)

비가 오면 어쩌나 하는 마음으로 노심초사 일기예보를 주시했는데 금요일은 비

토요일은 맑음이라는 기상청의 예보만 믿고 나섰던 길

비가 우리를 사랑한 것일까?

우리가 비를 몰고 다니는 걸까?

오늘도 역시 오락가락 비 사이를 뚫고 단풍 삼매경에 빠진다.

피할 수 없는 비와 함께 우비도 장만하고 거금을 들여 장만한 우비가 쌀쌀한 날씨에 보온성까지 더해 더욱 빛을 발했던 파란색 비 옷(총무의 발 빠른 발품에 겨우 장만하였음)-몇 년 전 중국 황산 갔을 때를 추억하며 똑같은 모습으로 사진을 찍는다.

내장산 셔틀을 타고 이동하는 중 눈에 들어오는 애기단풍들을 보고 나도 모르게 쏟아져 나오는 감탄사 우와~와우~ 멋져~!!....

너무 격했는지 지나가던 아저씨 되레 놀라 우리를 쳐다본다.

입구부터 늘어선 단풍터널, 내장산 화보에서 많이 봤던 우화정을 배경으로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단풍들, 물에 비친 반영까지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고 눈에도 담는다.

~욱 이어지는 단풍 길을 걸으며 내장사까지 온갖 포즈 취하며 오늘만은 화보의 주인공이 되어 본다.

천년고찰 내장사에서 따뜻한 차도 한잔 마시고

대웅전에 들러 자식의 앞날과 매일의 안녕을 위해 간절히 기도도 해 본다.

내장사 옆으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를 따라 걷다보니 배꼽시계가 점심시간을 일러주고

우린 자연에 순응하며 준비해 온 도시락 좍~ 펼치고 그 위에 수다 얹어 식도락에 빠진다.

하하 호호 각자의 반찬 맛보며 살림솜씨 자랑 시간 끝나고 또 다시 걸었다.

내장사와 백양사(??) 중간쯤에 있는 찻집에서 정말 따뜻한 차 한 잔 손에 들고

또 다시 단풍삼매경에 빠진다.

자연과 동화 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다 언뜻 시계를 보니 가이드의 집결을 알리는 시간이 임박함을 알았다.

지금부터는 산책이 아니라 행군이라는 일념으로 걷고 또 걸으면서도 예쁜 단풍나무 앞에서는 어김없이 포즈를 취한다.

찍은 사진만 해도 수 백 장~~!! 단톡에 올리는 정성도 보통은 아닐진데 그 수고로움을 즐거운 마음으로 손놀림해 준 멤버 덕분에 늦었지만 이렇게 후기도 올려 본다.

함께 했던 이 가을 마음속에 켜켜이 쌓아 두었다 추억이 그리운 먼 훗날 돌아오는 버스에서 봤던 무지개색깔처럼 자신만의 영롱한 색깔로 되새김하며 환~한 웃음 웃을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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