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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후기

제목 너무 아름다웠던 태백산 상고대~
작성자 최영화 작성일 2023-01-25 00:49:13

 

설 다음 날, 언니와 함께 태백산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정말 어렵게 이뤄진 여행이에요.^^

저처럼 여행을 좋아하는 언니이지만 추위에 엄청 약해서 추운 겨울에 언니와 함께 여행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죠.

몇 년 동안 겨울 여행으로 덕유산으로, 태백산으로, 인제 자작나무숲 등을 다니며 제가 보고 느꼈던

아름다운 풍경을 언니와도 공유하고 싶었는데 추위를 싫어한다는 걸 알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어요.

그래도 제가 찍었던 사진들을 보여주며 겨울 산의 아름다움에 대해 얘기해주곤 했었답니다.

그게 효과가 있었던 걸까요?

작년 가을 여행 이후 언니가 덕유산에 한 번 가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겨울 말고 다른 계절에 덕유산에 주목 사진을 찍으러 한 번 갔었는데 겨울 덕유산도 보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도 추위 때문에 조금은 망설이는 우리 언니,^^

추위 그까짓 것 별거 아니라며, 옷 따뜻하게 입고 방한용품 잘 착용하고, 또 요즘은 핫팩이 있어서 괜찮다고

설득을 시작했죠.

제 설득의 힘일까요? 아님, 핫팩의 힘일까요?

(아마, 둘 다겠죠?^^)

언니의 마음이 드디어 움직였다죠.

날씨가 좋고 풍경도 아름다울 때 함께 덕유산으로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덕유산 날씨가 좋고 풍경도 아름다울 때 또 언니와 제가 다 시간이 되는 날 잡기가 쉽지 않았어요.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작년 연말 저는 덕유산을 다녀왔고, 태백산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지난 주는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아 못가고 설 다음 날로 예약을 하고 혹시나 싶어 언니에게 함께 가자고 얘기하니

(사실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덕유산과 달리 태백산은 많이 걸어야 하니까요.^^)

언니도 간다고 하더군요.

신나는 마음에 바로 예약을 하고 설산이 처음인 언니를 위해 아이젠과 스패츠 주문도 도와주고,

그렇게 이번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여행 당일까지 계속 날씨와 기온 체크도 하고 아침 저녁으로 태백산 천제단 cctv를 보며 눈은 얼마만큼 쌓여 있나도

확인하구요.

 

 

여행 전날, 태백산 여행을 위해 가방을 챙겼는데 너무 많이 챙겼는지 꼭 1박 2일 여행 가는 사람 같습니다.ㅋㅋ

아이젠, 스패츠, 스틱, 머플러, 장갑, 핫팩, 여분의 양말, 간식 등등...

 

 

탑승지에서 김요나 가이드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28인승 리무진이라 조금은 편하게 여행을 시작해봅니다.

긴 시간을 달려 유일사 주차장에 도착하고 아이젠과 스패츠를 착용하고 올라갔어요.

언니는 설산도 처음, 태백산도 처음 아이젠과 스패츠 착용도 처음이에요.

혹시나 싶어 스틱을 가져오기는 했는데 굳이 안 가져가도 될 것 같아 스틱은 차에 두고 내렸어요.

덕유산과 마찬가지로 겨울 태백산 트레킹을 하실 때는 아이젠은 필수, 스틱과 스패츠는 선택입니다.^^

여행 전에 주목 군락지와 천제단 부근, 그리고 망경사 가는 길에서 사진을 많이 찍자고 얘기를 하고 카메라는

가방에 넣고 꺼내지 않았어요. 혹시 배터리가 방전되면 안 되니까요.

태백산 트레킹 코스는 유일사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유일사 쉼터 -> 장군봉 -> 천제단 -> 망경사 -> 반재 -> 

당골 광장으로 이어지는 총 8.4km 코스입니다.

 

 

이날 태백산 여행을 하면서 제일 많이 했던 말 가운데 하나가 "덥다" 였어요.

이날 태백산 기온이 최저 기온이 영하 6도, 최고 기온이 2도 였거든요. 외투를 벗었다가 조금 춥게 느껴지면 다시

입고 그렇게 태백산을 올라갔어요.

(여행 다음 날인 24일 태백산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 최고 기온이 영하 14도라고 하니

날짜 선택을 잘한 것 같아요.^^)

높이 1,567m인 태백산은 설악산, 오대산, 함백산 등과 함께 태백산맥의 '영산'으로 불리며 산 정상에는 예로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어 매년 개천절에 태백제를 열고 천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간다는 주목 군락지로 유명한 태백산이죠.

저는 몇 번 다녀왔지만, 태백산이 처음인 언니는 많이 걸어야 했기에 조금 힘들었을 거예요.

 

 

그래도 주목 군락지를 보고 예쁜 풍경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힘듦을 날려버리는 우리 언니입니다.^^

 

 

주목과 어우러진 산의 능선, 정말 멋지죠?

 

 

 

 

바닥에 눈은 쌓여 있었지만 눈꽃은 볼 수 없어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언니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 제 표정은 밝습니다.^^

 

 

 

 

 

눈꽃과 상고대는 기대할 수 없을 것 같아 주목 군락지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사진을 찍고 이동할 때는 카메라를 꼭 가방에 넣었어요.

주머니에 있던 핫팩도 가방에 넣어 카메라의 보온(?)에 더 신경을 썼죠.^^

 

 

 

 

설 다음 날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 사진 찍기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진이에요. 이런 분위기와 느낌의 사진, 좋아한다죠.^^

 

 

뒤로 보이는 나무가 예뻐서, 그리고 설산이 예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걷고 또 걸어서, 장군봉에 도착했습니다.

사람이 많이 없어서 장군봉 표지석에서 사진 찍기가 수월했어요.^^

 

 

설산이 예쁘다고 언니가 줌을 당겨 이런 느낌의 사진을 찍어줬네요.^^

 

 

태백산에 오면 꼭 찍게 되는 주목 앞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설산과 어우러져서 너무 아름답네요.

 

 

 

배터리가 다 방전되어 여분의 배터리로 교체하고 걸어가봅니다.

 

 

나무에 눈이 쌓여 있다며 언니가 사진을 찍어줬어요.

눈꽃을 못 본 아쉬움을 이 사진으로나마 달래보자고 하면서요.^^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 두 사람은 다음에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는 예상도 하지 못했죠.

 

 

짜잔, 바로 이런 풍경이 펼쳐져 있더라구요.

언니와 저는 너무 예쁘다며 사진 찍기에 바빴답니다. ㅋㅋ

 

 

제 표정도 밝지만 언니가 더 신났어요.

걷고 또 걸어서 힘들었을 우리 언니, 목소리 톤이 올라가고 얼굴에 생기가 돌았어요.

이 풍경만으로도 힘들게 올라온 피로감이 싹 사라진다고 하더군요.^^

 

 

 

 

 

너무 예쁜 풍경의 연속입니다.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네요~~

 

 

 

 

 

 

 

눈꽃과 상고대가 어우러진 풍경, 너무 아름답죠?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훨씬 아름다워요.

 

 

 

 

 

 

 

 

 

잠시 다른 세상에 와있는 느낌이었어요.

혹은 결계가 쳐진 곳에 잠시 갇힌 기분도 들었구요.

 

 

 

 

 

2023년 계묘년 새해, 제 자신에게 외쳐봅니다. 올해도 파이팅!!!

 

 

 

 

 

 

 

 

 

제가 태백산 표지석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동안 언니가 찍은 사진이에요.

태백산에 여행 와서 예술을 하고 있는 언니입니다.^^

 

 

 

 

 

 

 

 

 

망경사로 내려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언니와 함께 한 태백산 여행, 너무 좋았습니다.

설산인 처음인 언니도 너무 좋았다고 하네요. 

(날씨가 좋은 날, 또 눈이 와서 풍경이 예쁜 날 덕유산으로 여행가기로 했어요.^^)

날씨도 춥지 않았고, 무엇보다 정상에서 본 상고대는 너무 아름다워서 오랫동안 기억날 것 같아요.

태백산, 너무 좋아요~~~~^^

 

장태산 여행 이후 다시 만난 김요나 가이드님, 정말 반가웠구요.

긴 시간의 여행이었는데 가이드님 덕분에 유쾌하게 여행을 한 것 같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언니가 요나 가이드님, 진행 너무 잘하시고 사진도 너무 잘 찍으신다고 하네요.^^

저는 집에 와서 요나 가이드님 멘트가 생각나 다시 한 번 크게 웃었다죠. ㅋㅋ

또 다른 여행지에서 또 만날 수 있겠죠?^^

긴 시간 안전운전해주신 팀장님과 답사 가이드로 오신 이찬주 가이드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또 다른 여행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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