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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여행후기

제목 12/15일, 새하얀 겨울 왕국,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작성자 최영화 작성일 2018-12-17 21:09:20

 

지난 토요일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이곳은 작년 2월에 처음 갔었는데요, 온통 새하얀 자작나무숲이 기억에 많이 남아 다시 가고 싶은 곳

1순위인 곳이었어요.

날씨가 춥다고 하고 강원도 인제까지 가니 추위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어요.

따뜻한 모자에 머플러, 그리고 장갑, 양말은 2개를 껴신고... 감기 걸리면 안 되니까요.^^

그리고 이동 시간이 길고 날씨가 추워서 보조 배터리까지 넉넉히 챙겼어요.

탑승지에 차가 도착하고 차에 올라타니 가이드님이 빈 자리가 많으니 자유롭게 앉으면 된다고 하네요.

허걱, 저를 포함해서 모두 16명...

제가 이제껏 갔던 여행 중에 최소 인원이었어요.

강원도로 여행을 가게 되면 휴게소는 두군데 들르죠. 첫 번째 휴게소에서 호두과자를 사먹었어요.

역시 겨울에는 따뜻하고 달달한 음식이 최고인 것 같아요.^^

인제에 도착하기 전 가이드님이 예약하신 곳에서 돌솥비빔밥을 먹었어요. 맛은 괜찮았어요.

보리밥집이 문을 닫은 것이 다행이었어요.^^ 사장님이 귤까지 챙겨주셔서 차에서 후식으로 귤을 먹었답니다.

점심까지 든든히 먹었으니 이제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으로 열심히 달려봅니다.

1시에 도착해서 차에서 내려 아이젠을 신고 올라갔어요.

작년에는 아이젠을 챙겨오지 않아 올라가는 길에 아이젠을 대여해서 신었는데 성능은 제 아이젠만큼 좋지 않아

내려올 때는 조금 미끄러울 때도 있었어요. 

자작나무숲길에 오실 때는 아이젠은 필수로 꼭 챙겨오셔야 합니다.^^

 

 

 

 

 

눈이 쌓여있기는 했으나 얼어있지는 않았어요.

올라가는 시간이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어서 해가 따뜻이 비추었어요.

옷을 두껍게 입고, 또 계속 올라가니 더워서 땀이 나더라구요. 왜 이렇게 두껍게 입고 왔을까 잠시 후회를 하고

외투를 벗은 채로 올라갔어요. 안에 내복을 입고 두꺼운 니트를 입어서 그런지 춥지는 않더라구요.^^

 

 

50분 정도 열심히 걸어 자작나무숲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가이드님 두 분을 만나서 사진을 찍었어요.

자작나무는 추운 곳에서 자라며 영하 20~30도의 혹한을, 그리 두꺼워보이지 않는 새하얀 껍질 하나로 버틴다고

합니다. 높게는 20미터까지 자라고 박달나무처럼 단단한 자작나무는 가구를 만들고

껍질은 불이 잘 붙어 불쏘시개로 쓰인다고 하네요.

종이처럼 얇게 벗겨지는 표피는 종이 대용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적는데 썼다고 합니다.

경주 천마총에서 나온 천마도를 비롯하여 서조도 등은 자작나무 종류의 껍질에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마른 나무가 자작자작 소리를 내며 불에 잘 탄다는 데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자작나무, 이름 참 예쁘죠?^^

우리나라에서 자작나무 3대 군락지는 인제의 원대리, 수산리와

태백 매봉산 삼수령 입구의 자작나무숲이라고 합니다. 꽃말은 '당신을 기다립니다' 라고 하네요.

 

 

 

 

 

문정현 가이드님과 사진 한 컷~~~^^

 

 

 

 

 

 

 

 

 

 

 

 

 

 

새하얀 겨울 왕국이네요. 왠지 Let It Go를 불러야 할 것 같아요.^^

 

 

 

하얀 자작나무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입니다. 참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이 길이 참 예뻤어요.

 

 

 

 

 

 

 

 

 

 

 

 

눈 쌓인 돌탑의 모습이 소박하면서도 아름답네요.

 

 

 

 

 

 

 

 

 

 

 

 

 

 

 

 

 

 

3시가 되니 조금 추워지기 시작했어요. 내려갈 때는 가이드님이 다른 길을 가르쳐주셔서 그쪽으로 내려갔어요.

길이 참 예뻐 이 길로 안 갔으면 후회할뻔했어요.^^

 

 

 

 

 

 

소수의 인원으로 떠난 인제 여행, 또다시 가고 싶을 만큼 좋았어요.

여행지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주시고 안내해주셨던 구본관 가이드님,

그리고 강원도가 처음이라던 문정현 가이드님,

두 분 가이드님 덕분에 불편함 없이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사진 많이 찍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긴 시간 안전 운전해주셨던 팀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