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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여행후기

제목 차선의 군산자유여행, 최고의 여행지로 남다
작성자 제은경 작성일 2019-04-14 14:14:04

 

인생 첫 가이드 여행으로 담양,강천산 여행을 신청했건만 취소되었다는 통보에 부산테마여행사는 나와 맞지 않나 보다 포기할까 했고 (참고로 작년 5차례 시도했지만 한번도 성사되지 않았음) 그래도 아쉬워 선택한 군산자유여행! 가이드 여행에 자유여행이라는 것이 상상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설레는 마음으로 고교때 단짝 친구와 단둘이 시작한 군산자유여행!

 

 

11시부터 판매시작한다는 그 유명한 이성당 팥빵을 구입하기 위해 줄서기 시도.

 

 

 

자그마한 마을에 옹기종기 볼곳이 숨어있는 처음와 본 전라북도 군산이라는 곳.

우리가 처음 선택한 곳은 고우당, 여미랑등 예쁜이름을 가진 게스트하우스가 모여있는 곳, 부산에서는 이미 져버린 아쉬운 개나리,벚꽃,목련까지 다시 봄꽃을 만날  수 있었고 예쁨과 조용함이 있어 편안함을 느끼며 사진한 컷

 

 

그리고 영화 장군의 아들과 타짜등이 촬영되었다는 신흥동일본식가옥(히로스가옥)을 해설과 더불어 내부를 관람할 수 있었는데 일본에서 가져왔다는 목재와 정원안에 들여놓은 우리나라 석등, 큰 돌덩이들, 그리고 열어봐주지 않는 숨겨진 큰금고방까지 한 일본인지주가 행했을 갈취와 탐욕을 그대로 느낄수 있어 분개하면서도 그 견고함에 놀라워했다

 

 

다음으로 우리나라 유일한 일본식 사찰 동국사를 찾았다. 우리나라 절은 보통 산 중 깊숙히 위치해 찾아가기도 힘든데 동국사는 인근마을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나와 우리와 일본의 불교문화의 차이일까? 아니면 우리나라에 들어온 일본인들의 행패였을까 생각해 본 시간, 단청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고 밖에 나오니 위안부 소녀상이 있어 시대의 아이러니를 느끼며 치욕적이었지만 그러기에 이런 곳은 없애지 말고 남겨놓아야 할것이다. 이제 우리것이니까.

 

 

다음으로 그 유명한 한석규,심은하주연 <8월의 크리스마스>가 촬영된 초원사진관에 들러 기념 컷. 잘된 영화 한 편이 이렇게 유명관광지로 남겨질수 있다는 것 또한 시대의 흐름아닐까

 

 

이렇게 많은 곳을 보고 나니 배꼽시계가 따르릉, 빈해원, 한일옥이라는 맛집 추천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찾은 곳은 '우미네'라는 박대구이집으로 서대보다는 조금 큰 생선이었고 나라스케라는 주박장아찌가 일품이었던 곳, 주인아저씨의 설명이 깃들여진 재미난 밥집. 박대, 장아찌등을 구입할 수 있었다

 

 

다시 돌아온 우리의 출발지, 주변의 근대건축관, 채만식소설비, 벨기에 양식으로 지어진 (구)군산세관본관, 그리고 새로 지어진 군산근대역사박물관까지 두루 살펴보았다. 

 

 

특히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의 3층에 위치한 기획전시실안 스크린 사진촬영실이 있었는데 군산의 여행지를 선택한 흑백과 칼라 사진촬영을 개인의 메일로 다운 받을수 있어 재미나 추억을 하나더 추가할수 있었던 곳. 칼라사진이 배경은 흑백이고 우리가 입은 옷만 칼라로 나와 약간 섭섭.

 

 

그리고 부잔교(뜬다리)앞의 넓은 광장, 만국기가 있고 간이무대에 많은 관광객인지 지역주민인지 모를 인물사진이 설어되어 있었는데 아마 이곳이 지역주민들의 심터가 아닐까 

 

 

이제 모든 군산여행이 끝났나 싶어 다함께 버스에 올라 내려오는 길 잠깐 들린 철길마을, 이곳이 바로 가장 핫했던 포토존이 아니었을까? 좁은 철길을 따라 양가로 나누어진 옛정취의 많은 뽑기가게, 교복체험장,  먹거리까지 그 좁은 철길을 왕복해서 걸어나오며 많은 인파속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 여행객들이 좋아할만 곳.

 

 

아기자기하고 사진 찍을 곳 너무 많았지만 교복 입기엔 짧은 시간, 아쉬움으로 다음을 기약하며 모르는 타인들과 아침 6시반에 출발하여 부산 도착 저녁 8시20분까지 중앙고속버스를 이용해 아무탈 없이 너무나도 좋은 날씨에 너무나 친절하고 재미나며 멋진 마술까지 보여주신 이희종가이드님 덕분에 더욱 좋았던 전라북도 군산자유여행, 포기하고 안갔으면 어쩔뻔했나 아찔하기도 했고 여행의 멋진 마무리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마지막 남은 상품권을 획득한 영광까지 얻었으니 내 평생 잊지 못할 여행으로 남을 것이다. 다음에 또 가야지.. 눈눈난나~~

 

 

멋지지요. 우리 이희종가이드님!! 

에피소드1. 새벽 여유부리며 출발지를 향해 버스를 탔는데 이눔의 버스가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정류장에 정차하며 손님들 내리고 타는 덕분에 중도에서 내려 택시를 갈아타 겨우 출발시간에 맞췄다는 속쓰림의 지출발생.

에피소드2. 어렵게 줄서서 기다리며 구입한 이성당 팥빵을 손에 들고 여미랑에서 사진찍고, 신흥동일본식가옥 설명까지 다 듣고 나니 아뿔싸! 내손서 사라진 노란색 빵봉투! 결국 사십분이 지나 처음 여행을 시작한 여미랑을 찾아가보니 감사하게도 저 혼자 달랑 남겨진 빵봉투를 만났고 역시 마음씨 착한 우리나라 국민성을 새삼 느끼며 여행지에서 만날 뜻하지 않을 분실의 우울함에서 감사한 국민성을 다시금 느낀 순간.

에피소드3. 뭐니뭐니 해도 돌아오는 차안 가위바위보에서 최후의 1인이 되어 상품권 일만원권을 획득한 것.

이 정도의 추억이며 오랫동안 잊지못할 여행으로 남을 군산여행이 아닐까.  좋았던 날씨에 감사하고 내 좋은 친구와 함게하여 더욱 좋았고 뜻하지 않은 멋진 가이드님을 만나 더더욱 좋았던 뜻하지 않은 조용함과 즐거움을 맛보았던 시간. 이런 시간이 또 올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