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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후기

제목 코타키나발루 여행기(2월 5일-2월 9일)
작성자 최한나 작성일 2017-04-02 05:39:53

 한겨울에 가는 늦은 휴가, 어디로 갈까 고민 중 석양과 반딧불이 아름다운 코타키나발루를 다녀왔습니다. 여행지를 정하고, 어머니와 함께 가야했기에 자유보단 패키지로 선택, 여행사를 알아보던 중 국내 여행시 종종 이용하던 부산테마여행사에서 해외 여행도 갈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예약하고, 떠났었네요~^^

   

  2월 5일 저녁, 설레이는 마음으로 공항에 도착, 수속을 하고, 비행기를 기다렸는데, 30분 연착..인천에서 기후 사정으로 비행기가 늦게 뜬다고..--;..뭐, 30분 정도야 하며, 기다림 끝에 비행기에 몸을 실어봅니다.>.<

  비행기가 생각보다 좁아 불편하고, 중간중간 많이 흔들려 무서웠지만, 다행히 5시간 30분을 하늘에서 보내고 드디어 말레이시아에 도착~ 무사히 현지 가이드님을 만났습니다. 늦은 밤인만큼 우선은 숙소로~ 그렇게 첫날이 지나갑니다.^^

   

  2월 6일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여행이 시작되는 날~우선은 식당에 내려가 배를 든든히 채워봅니다. 다행히 음식을 가리진 않긴 하지만, 김치가 그립긴 했었답니다.ㅜ.ㅜ

 일정 중에 제일 기대했던 아일랜드 투어~ 배를 타고 달려 툰구 압둘라만 해양국립공원에 도착~ 하나투어 전용 섬인 **섬에서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 후 열대어들도 보고, 물놀이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 봅니다. 씨워킹 등의 해양 스포츠도 즐기고 싶었지만, 어머니와 함께였기에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비록 비가 오긴 했지만, 어차피 물놀이니깐요~ㅎ 중간의 점심 식사도 고기, 생선, 과일, 코카콜라까지 나름 만족스러웠답니다.^^

  섬에서 나온 후 잠시 쉬며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오후엔 발마사지를 받으러 갔었답니다. 발마사지는 원래 아픈 거니깐요..몸이 좋아질거라 생각하며 발마사지 시간을 버티고, 마지막에 등 마사지도 받았는데, 시원해서 만족~만족스러운 마음을 팁에 담아 전달해 드렸답니다.^^

  마사지 후 저녁엔 숙소 근처 쇼핑몰에 들렸었는데, 물가가 그리 싸진 않았던 듯 해요.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국가 중 잘 사는 국가라서 우리나라랑 물가가 비슷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깜깜해지니 어디가 어딘지 몰라서 한참을 헤메었어요. 다행히 친절한 현지인의 도움으로 무사히 숙소에 도착, 정말 감사했답니다.*^^*

  참, 숙소에 청소하시는 분들 팁을 꺼내놓고, 깜박하고 금고에 나머지 돈을 넣지않고 나갔다 왔더니 돈이 없어졌었어요. 가이드분을 통해 호텔에 항의해 보았지만, 별 소용이 없었어요. 그 나라 인식 자체가 그냥 있으니 가져간거고, 그런 걸 도둑질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다음부턴 청소도 거절하고, 귀중품은 무조건 금고에 보관 했었답니다.

    

  2월 7일 어느덧 여행 3일차..자유 일정으로 진행되는 하루였어요. 오전에 어머니와 밤에 헤멨던 쇼핑몰에 갔어요. 밝을 때보니 숙소 바로 맞은 편,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였어요. 근데 전날 밤엔 얼마나 헤메었던지..^^:

 유심도 사고, 먹을 것도 사고, 구경도 하고, 그렇게 오전을 보내고, 오후엔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백미, 반딧불이 투어를 갔답니다. 2시간여를 차타고 ‘나나문’이란 곳에 도착, 원숭이도 보고, 반딧불도 보고, 덤으로 세계 3대 중 하나라는 석양도 보았답니다. 원래 반딧불이 투어가 아니라 원숭이 투어였는데, 잘 안보이는 원숭이를 찾아 헤메다 해가 지면서 보게된 반딧불이들이 너무 예뻐서 반딧불이 투어가 생겨났다고 하네요. 강물색이 황색이라 저희 어머니가 물이 너무 더러운 거 아니냐 했었는데, 반딧불이는 1급수에서만 산다고 하네요. 황색으로 보이는 건 물이 맑아서 바닥의 흙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가이드님이 그러셨어요~^^ 반딧불이들이 나무에 붙어서 불빛을 내는 걸 보고 크리스마스 트리 같다고 한다던데, 예전엔 정말 그랬다는데, 제가 갔을 땐 그 정돈 아니었던 거 같아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몰리니 자연이 오염되어 가는 거겠죠?..ㅜ.ㅜ

    

  2월 8일, 실질적인 여행 마지막 날이에요. 시내 투어와 선셋 나이트 투어가 있는 날~ 짐을 싸서 호텔 체크 아웃을 하고, 버스에 몸을 실어봅니다. 사바주 최대의 이슬람 사원으로서 세계 3대 사원 중 하나이며, 물 위에 떠있는 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주기도 하는 ‘사바 주립 모스크’, 예전엔 내부에도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하는데, 앞서 다녀간 비매너의 관광객들 때문에 현재는 들어갈 수가 없다고 해서 아쉬웠답니다. 112미터의 높이로 32층의 웅장한 규모와 함께 원형으로 된 건물로 사바주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유명하고, 세계 3대 건축물로 손꼽힌다는 ‘사바 주청사’는 사바주의 수상 직무실과 청사 사무실로 쓰이고 있었으나, 현재는 사용되지 않고 상징물 역활을 하고 있고 합니다. 원래라면 걸어서 시내 투어도 있었지만, 덥고, 뜨거웠던 날씨로 인하여 가이드님 권한으로 과감히 패스 되었답니다.ㅎㅎ

 그 외 쵸콜릿 샵, 라텍스 샵 등에서 쇼핑도 즐기고, 하나투어 고객 전용 한식 레스토랑인 ‘유람’에서 샤브샤브도 먹고, 한식도 먹었어요. 한국 음식, 너무너무 반가웠어요.ㅜ.ㅜ

  저녁을 먹은 후 근처의 필리피노 마켓에 들러서 구경도 하고, 망고, 자몽 등 신선한 과일들도 먹었답니다. 어머니가 열대 과일들을 참 좋아하셔 뿌듯했었답니다.^^

 

 그렇게 밤이 깊어가고, 한국으로 돌아갈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출발, 공항에서 표도 끊고, 짐도 부치며 떠날 준비를 합니다. 아니길 바랐지만 한국에서 떠나는 비행기가 늦게 출발했다고 합니다. 어쩌겠어요. 기다려야지요. 공항에서 딱히 할게 없어 수속해서 들어갔더니 대기실이 정말 열악합니다. 가이드님이 들어가서 의자에 앉으면 절대 일어나지 말라고 했던 말의 의미를, 입국시에 스타벅스 및 카페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던 이유를 절실히 느꼈답니다. 다행히 저와 어머니는 빠른 시간내에 의자를 차지할 수 있었고, 비행기 시간이 되길 기다리고, 또 기다려 봅니다.

  김포와 인천으로 들어가는 비행기는 종종 있던데, 부산 들어가는 비행기는 하나 뿐이라..김포와 인천으로 가는 사람들이 떠나가고, 드디어 부산행 비행기가 들어오고, 기쁜 마음으로 탑승을 기다리던 찰나...비행기 바퀴가 터져서..교체해야 된다고..최소 1시간 이상 걸린다고..이런 무슨..날벼락 같은 소리가..--..원래 비행기 시간 12시 30분인데..거기에 연착 되었는데, 또 더 기다리라고..ㅠ.ㅠ

  춥고, 배고프고, 졸리고, 힘듭니다. 포기하고, 의자에 누워서, 자다깨다를 반복..새벽 2시가 넘어서야 드디어 비행기에 탑승했답니다. 역시나 좁고, 불편했기에 비행기에도 자다깨다를..흑..ㅜ.-

  거의 5시간 후 드디어 한국에 도착, 더운 나라에 있다 한국 오니 무지 춥습니다. 공항에서 짐 찾자마자 옷 갈아 입고, 집으로..도착하자마자 기절 모드에 들어갔답니다.

      

  3박 5일의 일정, 정리해보면 오고가고가 힘들었습니다. 비행기가 연착되고, 좁고&불편하고, 흔들리고, 뭐..저가 항공이고, 기후는 하늘의 뜻이고, 어쩔 수 없었겠지요. 현지에서는 물놀이도 하고, 반딧불도 보고, 석양도 보고, 시내 투어도 하고, 쇼핑도 하고, 나름 즐거웠던 듯 싶습니다. 가이드님이 신경써주셔 호텔방에 티비랑 냉장고도 있었고, 밥도 나름 맛있었고, 현지인분들도 친절하셨답니다. 해양 스포츠를 즐기지 못해 아쉽긴 했지만, 다음 기회가 있겠지요. 어머니와의 첫 해외 여행, 어머니가 허리 수술을 계획하고 있어 그 전에 함께 여행을 가고 싶어 다녀왔는데, 어머니가 너무너무 좋아하셨답니다. 다음에 또 다른 곳으로 함께 가보려구요. 

  그 때에도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 수 있길 바라며..전 이만..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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